보도자료 "장애인 나들이, 전용버스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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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70회 작성일 19-02-27 18: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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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남시가 휠체어가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대형버스 '조이누리 버스'운행을 시작합니다. 휠체어 8인석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탈 수 있는 버스로, 장애인과 가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승식 현장에 홍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
휠체어를 타고 버스에 오릅니다.
비교적 야외나들이가 불편한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성남시가 도입한 조이누리버스입니다.
< 현장음>
수동휠체어뿐 아니라 전동휠체어, 스쿠터를 탄 장애인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리프트가 설치됐습니다.
< 스탠드업>
"조이누리버스에는 이렇게 휠체어 전용좌석 8곳이 구비돼있습니다."
여기엔 휠체어 고정 장치를 설치해 최대한 흔들림이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최대만 / 분당구 정자동
"승차감이 좋기도 하고 이 차를 많은 분이 이용해서 좋은 생활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집에만 있지 말고 (야외) 생활을 즐길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버스 한 대당 가격은 3억 원,
휠체어 8인석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탈 수 있는 버스로,
장애인과 가족이 여가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여서비스를 지원합니다.
< 인터뷰> 이필재 회장 / 경기도신체장애인협회 성남시지회
"전동스쿠터같은 경우는 여행을 꿈꾸기가 힘들죠. 성남시에 이런 버스가 도입되면서 전동휠체어도 여행이나 나들이를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인건비와 유류비 등 운영비로 1억 원을 지원하고, 운영 성과에 따라 증차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은수미 성남시장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조이누리버스가 드디어 도입됐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시고요. 만약 이용하시는 분이 많아지면 저희가 더 늘릴 생각도 있고요."
조이누리버스는 3월 4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길게는 2박 3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