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이 조화로운 서산 여행 > 추천여행지

2001년 서해안 고속국도가 완공되기 이전 서울에서 충남 서산까지는 차로 3시간이 걸릴 정도로 구불구불한 국도가 이어지는 지난한 길이었던 터라 쉽게 여행길에 오르지 못했다. 지금은 서울에서 불과 120㎞ 정도의 거리로 교통이 정체되지 않는다면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산은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서산은 그 옛날 삼국시대 때 백제가 한강에서 밀려나 부여와 공주로 천도한 뒤, 중국과 해상 무역을 하며 전진기지로 세웠던 당진, 태안 지역에서 수도인 부여와 공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기에 이른 시기부터 역사의 주요 지역으로 등장한 곳이다. 오늘날과 같은 ‘서산’이라는 지명도 고려시대에 이미 정착된 유서 깊은 이름이다.

바다 해(海)와 아름다울 미(美)를 쓰는 해미. 우리나라 지명 중 손에 꼽게 예쁜 이름이 아닐까 싶다. 조선 초기의 두 고을 정해현의 ‘해’자와 여미현의 ‘미’자를 따서 두 지역을 합쳐 부르며 생겨난 지명이라고 한다. 

보통 적을 방어하기 위한 기지로 산성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조선시대에는 평시의 행정기능과 전시의 군사기능을 합친 평지의 읍성이 전국 각지에 세워졌다. 해미읍성도 그 중 하나로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과 함께 잘 보존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해미읍성은 특히 군사기능이 강조된 읍성으로 오랜 기간 충청도 지역의 군 사령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충청 지역의 군 통수권자였던 충청병마절도사의 병영이 바로 해미읍성이었던 것이다. 조선 중기 병영성의 기능이 청주로 이전되기까지 240여 년간 충청 지방 군사령부 역할을 했다. 1579년에는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후 세 번째 관직을 받아 이곳에서 충청병마절도사 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하였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청렴한 생활을 하였으며 상관이라 할지라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히 지적하는 강직한 성품이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오늘날 해미읍성은 이 모든 역사적 사건을 뒤로 하고라도 여유로운 관광 탐방지로 잘 가꿔져 있다. 조선시대의 무기들을 재현해 놓아 읍성을 걸으며 볼 수 있고, 문루와 동헌(관청), 옥사(감옥), 객사(타지역 관리들의 방문자 숙소) 등 통치시설과 조선시대 부농, 말단관리, 상인의 집 등이 잘 재현되어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민속시설이 아니기에 더 반갑다. 읍성을 돌다 보면 다양한 민속놀이를 직접 즐기는 공간도 있고, 활을 쏴 볼 수 있는 국궁체험장도 있다. 최근에는 해미지역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민요나 풍물 등을 감상할 수도 있어 운영시간을 미리 찾아보고 맞춰가 볼만하다.

18세기 말부터 시작된 천주교 박해는 1791년의 신해박해, 1801년의 신유박해, 1815년 을해박해, 1839년 기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 등으로 이어지며 19세기 후반까지 백여 년 동안 1만여 명에 달하는 순교자가 나오는 대참사로 발전한다. 그 중 1천 명 이상이 이 곳 충남 북서부 내포 지역에서 순교하였다면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가? 1984년 조선 후기 천주교 순교자 중 여러 심사 과정을 통과한 103인이 교황 요한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의 반열에 올랐고,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124인의 시복식이 거행되어 복자의 반열에 올랐다. 2014년 복자의 반열에 오른 124인 중에는 이 곳 해미에서 순교한 세 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은가. 전체의 10분의 1 이상이 해미에서 순교하였는데 왜 시복 시성된 분들의 수가 이토록 적으며 명단이 밝혀진 해미 순교자는 132명에 불과할까? 아마도 출신을 밝혀 기록에 남길 정도의 인물들은 직접 처벌했다가 어떤 탈이 있을지 몰라 상급 관청으로 보내고 이 곳 해미에서는 주로 민초들을 처형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순교자들이 압송되어 고문받고 옥살이를 하던 해미읍성에서 도보로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 해미순교성지는 지역민들에게 ‘여숫골’이라고 불려왔다. 이곳으로 압송해서 고문하고 죽이는 과정에서 천주교인들의 ‘예수 마리아’ 외침을 ‘여수머리’로 잘못 알아듣고 그렇게 불러왔다고 한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이곳에는 현재 실내성당과 노천성당, 기념관(순교자 유해참배실), 시복된 복자들의 동상, 무명 순교자의 묘, 순교장소 등이 있어 차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아픈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천수만 B지구 방조제 인근에는 새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쉽게 알 수 있는 철새전시관과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된 서산버드랜드가 있다. 꼭 철새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덕 위에 위치하여 앞으로 드넓게 탁 트인 천수만 간척지를 조망할 수 있고 아름다운 정원 산책도 할 수 있어 서산 여행시 탐방지로 강력 추천한다. 천수만의 대표 새인 큰기러기, 가창오리, 큰고니 등 다양한 철새를 입체감 있게 견학할 수 있는 4D 영상관도 있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상영을 잠시 쉬고 있다. 

천수만 간척지는 1980년부터 1995년에 걸쳐 진행된 총 길이 7.7㎞에 달하는 바다 물막이 방조제공사로 만들어졌으며 시공사인 현대에 의해 쌀이 생산되는 곳이다. 물막이 공사 막바지에 현대 정주영 회장의 아이디어로 폐유조선을 가라앉혀 공사를 진척시킨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서산과 홍성을 잇는 6.5㎞의 동쪽 A방조제로 인하여 간월호가 생겼고, 서산과 태안을 잇는 1.2㎞의 서쪽 B방조제로 인하여 부남호가 생겼으며, 총 3,000만평(약 100㎢)이 넘는 대단위 농지가 생겼다. 이로 인하여 넓은 갯벌이 사라져 주로 갯벌에 서식하는 철새들이 농경지에 남아있는 나락을 먹는 철새들로 바뀌는 생태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갯벌의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식량 증산은 여전히 큰 관심사였던 시대적 상황 때문에 벌어진 일이리라. 현재 담수호인 간월호와 부남호의 오염이 심각하게 대두되어 다시 바닷물이 유입되는 통로를 만들어 갯벌 생태계를 되살리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후대 화가들에게 산수화의 표본이 된 안견을 기리는 기념관이다.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라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그는 세종대왕 시기에 주로 활동한 화가로서 조선 중기의 기록에 따르면 서산의 지곡 사람이라고 한다. 시와 그림, 글씨에 모두 뛰어난 인물이었다고 전해지는데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화가로 관직에 오를 수 있는 한계가 5~6품 정도였는데 그는 정4품까지 올랐으니 단순히 그림만 잘 그리는 이는 아니었음이 입증된다. 여러 문인, 관리들과 교류하였는데 특히 세종 임금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과 깊게 교류하였다고 전해진다. 불세출의 작품이라 일컫는 몽유도원도 역시 안평대군이 꿈에서 거닐었던 도원(복숭아꽃밭, 신선의 세계와 이상향을 상징)의 이야기를 듣고 그린 그림이다. 그래서 그림의 제목이 몽유도원도, 즉 ‘꿈에서 거닌 도원을 그린 그림’이다. 몽유도원도는 안견의 그림뿐 아니라 문예에 조예가 깊던 안평대군과 당대 최고 학자였던 성삼문, 박팽년, 신숙주, 정인지, 서거정 등등 쟁쟁한 인물들이 그림에 감탄하여 친필로 적은 시들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다. 

현재 몽유도원도는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일본으로 넘어간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안견의 고향인 서산 지곡면에 있는 안견기념관에는 몽유도원도를 실측 크기대로 제작한 모사본과 몇몇 그림, 그리고 안견에 관한 기록이 나오는 조선시대의 문헌들을 소개하고 있어 그의 예술과 삶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서산의 북쪽 끝 당진과 연결된 대호방조제 인근에 바다의 낭만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항구가 있다. 그림 같은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따라 무장애 산책이 가능하며 싱싱한 횟감이 수족관에 그득한 수산물직매장도 휠체어로 둘러 볼 수 있다. 삼길포항에는 또 하나의 명소가 있는데, 바다에 뜬다리를 띄워 놓고 뜬다리에 접안한 고깃배에서 직접 해산물을 살 수 있는 선상횟집촌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음이 아련해지는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맛있는 해산물을 먹는 것! 여행의 본질을 크게 둘로 나눈다면 하나가 모르는 것에 대한 앎의 희열이고, 또 하나는 쉼을 통한 회복일 텐데, 삼길포항은 후자를 충분히 만족시켜 줄만한 곳이다. 

충남 서해안 지역, 특히 서산 지역의 향토 음식인 ‘게국지’. 아마 들어보거나 맛을 아는 이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사시사철 가능하지만, 주로 김장철에 김치 담그기에는 번듯하지 못해 남은 자투리 배추며 푸성귀들에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고, 며칠 후 꺼내어 찌개로 끓여 먹는 음식이다. 게장 국물뿐 아니라 게도 넣지만 마찬가지로 번듯한 꽃게는 넣지 않는다. 아니 넣지 못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게장 국물도 버리기 아깝고, 상처 나서 김치 담그는 데 쓰지 못한 배추 줄기도 아깝고, 덜 익거나 너무 익은 호박도 아까워 만들게 된 음식이니, 게도 마찬가지다. 멀쩡한 게는 팔거나 먹고 게장에 남아있는 다리나 값어치가 떨어지는 작은 박하지(돌게)를 넣고 만든다.

진국집은 게국지 찌개와 반찬 10여 가지를 낡은 쟁반에 담아 상에 내는 30년 넘은 서산 읍내의 노포다. 서산이나 태안의 게국지가 나름 유명해지자 실한 게를 찌개에 넣고 다소 비싼 값에 내는 음식점들도 생겼다. 하지만 식재료 하나도 버리기 아깝던 시절 지역민들의 삶의 지혜와 애환이 담긴 음식은 여기 진국집에서 내는 게국지같은 음식이다. 주의할 점 하나! 게장 국물을 베이스로 하기에 짜고 투박한 향토 음식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음식 중 하나가 꽃게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이 아닐까? 시원한 국물의 꽃게탕도 인기 있지만 꽃게를 이용한 우리 음식의 정점은 짭짜름하고 감칠맛 그득한 간장게장이 아닐까 싶다. 오죽하면 밥도둑이란 별명이 붙었겠는가? 

꽃게로 만드는 간장게장은 서해안 음식이다. 같은 바닷가 출신이어도 동해안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어려서부터 게장이라는 음식을 아예 접해보지 못한 이들이 많다. 서해안 중에서도 중간 정도 지역인 충청남도가 게장으로 특히 유명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고급 향토 음식인 셈이다. 서산의 여기저기에서도 꽃게장을 주요 메뉴로 하는 음식점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서산 읍내에 위치한 안흥일품꽃게장은 무장애 동선이 잘 나오고, 실내도 쾌적하고 청결하며, 음식 상차림도 나무랄 데 없는 집이다. 가장 잘 팔리는 간장게장정식 메뉴를 게의 크기에 따라 소, 중, 대로 가격을 달리하여 부담을 줄인 점도 마음에 든다.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다양한 해산물이 넘치는 삼길포항을 탐방하며 식사 한끼 안 하고 지나갈 수는 없다. 건물 안에 여러 횟집이 모여 있는 수산시장이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에서 직접 해산물을 구매하는 ‘회뜨는선상’에서 회를 즐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밥 한끼를 원하는 여행객을 위한 맛집 하나 정도 알고 있으면 유용하다. 삼길포항의 삼봉수산은 활어회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과 탕, 초밥, 구이, 게장 등 거의 모든 해산물을 메뉴로 내는 집이다. 너무 저렴하여 내용물이 부실할까 걱정될 수도 있는데 음식을 받아보면 가성비에 감탄하게 되는 물회나 회덮밥 같은 점심특선메뉴가 특히 인기이다. 삼길포항과 인근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점심에는 테이블이 부족할 때도 많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염두에 두자.

서산시내 읍내동에는 크고 작은 숙박업소들이 몰려 있는 모텔촌이 있다. 그래서 서산에서 여행이나 출장 등의 목적으로 숙박을 한다면 보통은 이곳에서 숙소를 찾는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숙소들이 늘어서 있어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업소는 숙박비는 싸지만 외양에 비해 실내가 허름하고 어떤 업소는 흠잡을 데 없지만 숙박비가 예상을 넘는 경우도 있다. 이 중에서 호텔아이리스는 적절한 가격에 여타의 숙소들보다 객실이 다소 넓어 쾌적한 느낌을 준다. 또한 서산에서는 무장애객실을 찾기 힘든데 아이리스에는 휠체어가 접근 가능한 욕실이 달린 객실이 하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욕실 입구에 단차가 조금 있지만 휠체어가 진입하기에 큰 무리는 없으며 지하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도 준비되어 있다.

해미읍성 – 해미순교성지

첫째 날 : 해미읍성 – 해미순교성지

둘째 날 : 서산버드랜드 – 안견기념관 – 삼길포항

서산시 문화관광 : 충남 서산시 관아문길 1, 서산시청 안내전화 1422-45 / 서산시청 관광과 041-660-2499 / 해미읍성 관광안내소 041-688-3069

해미읍성 :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041-661-8005

해미순교성지 :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성지1로 13, 041-688-3183

서산버드랜드 :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655-73, 041-661-8054

안견기념관 : 충남 서산시 지곡면 안견관길 15-17, 041-660-2536

삼길포항 :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1891, 041-662-0819

* 기본정보 : 조선시대 초 충청병마절도사의 병영이 주둔하던 곳이다. 이후 병영이 청주로 옮겨가고 나서도 충청도 5진영 중 하나로 군사 기능과 행정 기능이 복합된 우리나라의 대표 읍성 중 한곳으로 기능하였다. 현재 다양한 읍성 내의 시설을 복원하여 관람 가능하며 민속놀이, 활쏘기, 민요듣기 등 체험도 가능하다.

* 주소 :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 문의 : 041-661-8005

* 휴무일 : 없음

* 이용시간 : (3월~10월) 05:00~21:00 / (11월~2월) 06:00~19:00

* 전통문화공연 운영시간 : (4월~10월) 매주 토요일 13:00~14:30 / 대북, 사물놀이, 판굿, 전통무예시연, 줄타기 등 / 무료

* 이용요금 : 무료 / 국궁 활쏘기(10발) 3,000원

* 무장애 편의정보 / 장애인

해미읍성 내부 탐방로 전체가 무장애 탐방이 가능하다. 장애인화장실은 읍성 외부 동쪽 주차장 관광안내소 옆과 정문인 진남문 안쪽 관리사무소, 그리고 활터 옆 세 곳에 있으며, 관리사무소에서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다.

* 기본정보 : 조선 후기 천여 명에 달하는 천주교인이 해미에서 순교하였고, 이에 교인들이 압송당해 고문받고 죽임을 당한 해미읍성 인근에 성지를 조성하여 신앙을 지키며 순교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 주소 :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성지1로 13

* 문의 : 041-688-3183

* 휴무일 : 없음

* 이용시간 : (성당과 기념관) 09:00~17:00 / 성지 외부는 제한 없음

* 이용요금 : 무료

* 무장애 편의정보 / 장애인

실내성당과 노천성당, 순교 당시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순교자 유해참배실, 순교장소, 무명순교자의 묘 등 성지 곳곳을 무장애탐방 할 수 있다. 다만 대성당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팔각의 탑은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어 무장애탐방이 불가능하다. 성당 왼쪽편에 장애인화장실이 있으며 장애인 주차장은 없지만 성지 앞과 옆, 뒤 세 곳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구역이 넓어서 주차하는데 무리가 없다. 앞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무장애탐방에 편하다.

* 기본정보 :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에 위치한 새의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실내외 공간이다. 철새전시관과 둥지전망대, 야외정원, 4D영상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에 대한 관심이 적더라도 주변 풍경을 보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 주소 :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655-73

* 문의 : 041-661-8054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이용시간 : (3월~10월) 10:00~18:00 / (11월~2월) 10:00~17:00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 이용요금 : 성인3,000원 / 청소년2,000원 / 어린이1,500원

* 무장애 편의정보 / 장애인

메인 공간인 철새전시관과 주변 전망을 볼 수 있는 둥지전망대는 모두 무장애탐방이 가능하다. 4D영상관, 오리기러기 관찰데크, 숲속놀이터 등은 계단과 흙길이 있어 휠체어 출입이 불가능하다. 철새전시관에서 둥지전망대로 이동하는 길은 경사가 급해 휠체어 이동시 도움이 필요한 구간이며 차로 이동하여도 된다. 철새전시관과 둥지전망대에 장애인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는 입구 매표소 앞에 하고 걸어서 올라가게 되어 있지만, 장애인 차량의 경우 매표 후 철새전시관 앞까지 운행할 수 있다. 매표소 앞 주차장과 철새전시관 앞에 장애인 주차구역이 각각 3면씩 있다. 

* 기본정보 :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안견의 뛰어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안견이 서산의 지곡 출신이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이곳에 세워졌다. 그의 그림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유일한 작품이자 조선 최고의 산수화로 일컬어지는 몽유도원도의 모사본이 있으며 그에 관한 기록들도 살펴볼 수 있다.

* 주소 : 충남 서산시 지곡면 안견관길 15-17

* 문의 : 041-660-2536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이용시간 : 09:00~18:00

* 이용요금 : 무료

* 무장애 편의정보 / 장애인

전시실 한 개의 작은 공간이며 무장애탐방이 가능하다. 전시실 외부에 단차를 없앤 장애인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다. 다만 전시관이 언덕 위에 있고 주차장은 아래쪽에 있는데 진입로의 경사가 다소 급해 도움이 필요한 구간이 있다.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은 별도로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에 무리는 없다. 하지만 자갈이 깔려 있어 휠체어 이동은 불편하다.

* 기본정보 : 서산의 북쪽 끝 당진으로 넘어가는 대호방조제 인근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다. 낭만적인 바닷가 산책을 할 수 있고 바다에 떠 있는 배에 걸어 들어가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는 선상횟집촌도 인기가 있다.

* 주소 :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1891

* 문의 : 041-662-0819

* 휴무일 : 없음

* 이용시간 : 제한없음

* 이용요금 : 무료

* 무장애 편의정보 / 장애인

항구이므로 상당히 넓은 구역이다. 대단위 주차장에서부터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 산책로, 수산물직매장 건물, 선상횟집촌까지 모두 무장애탐방이 가능하며 수산시장 앞 주차장 한 켠에 장애인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다. 다만 선상횟집촌으로 오르내리는 부잔교(뜬다리)는 경사가 있어 휠체어 진입시 도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