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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바다를 즐기는 다섯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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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남시조이누리   조회 919회   작성일 21-05-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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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해안둘레길

호미반도해안둘레길
경북 포항 전체 지도  

그런 때가 있다. 내처 하나만 바라보는 데도 죄다 다르게 느껴지는 시간. 호미곶 ‘상생의손’ 앞에서, 호미반도해안둘레길 그 맑은 바다 위에서, 밤바다를 밝히는 영일대에서, 크루즈가 출렁대는 영일만 한복판에서, 떠나오기 싫던 바닷가 그 카페에서 그랬다. 포항을 여행한다는 것은 그래서 휠체어 두 바퀴에 다섯 가지 색깔의 바닷물이 고이도록, 야무지게 ‘바다’ 를 여행한다는 뜻. 포항에는 그렇게 즐기기 좋은 바다가 수두룩했다.

포항은 바다와 204km나 맞닿아 있다. 이 중 남구 동해면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까지 해안선 58km가 호미반도다. 호미곶은 그 정점, 바다로 삐쭉 튀어나간 지점에 있다. 과거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일곱 차례나 호미곶을 답사해 측정한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동해 어디보다 풍경이 장쾌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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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상생의 손’ 1

포항의 상징인 ‘상생의 손’은 그 바다에 있다. 마치 바다에서부터 하늘로 해를 밀어 올리듯 바다 가운데서 힘차게 솟구쳐, 해뜰 녘엔 붉고 한낮엔 푸르다. 다른 ‘상생의 손’도 있다. 바다에 있는 것이 오른손이고 뭍에 있는 것이 왼손이다. 서로 마주보게 해 ‘서로 도우며 살자’ 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소문난 ‘포토 존’답게 사진 촬영 적기도 인터넷에 떠돈다. 이른바 ‘상생의 손’ 손가락 끝마다 갈매기가 앉아 총 다섯 마리가 될 때. 요즘은 갈매기들이 피곤한지 자주 내려앉는다.

호미곶 ‘상생의 손’ 2  호미곶 ‘상생의 손’ 3

호미곶 ‘상생의 손’ 2                                                           호미곶 ‘상생의 손’ 3

호미곶 ‘전망 덱’ 1  호미곶 ‘전망 덱’ 2

호미곶 ‘전망 덱’ 1                                                             호미곶 ‘전망 덱’ 2

호미곶 ‘상생의 손’ 일출  국립등대박물관 전경

호미곶 ‘상생의 손’ 일출                                                       국립등대박물관 전경

‘상생의 손’ 옆 바다에는 해상 탐방로가 수평선을 향해 길게 나아간다. 단차가 없는 데다 평탄해 휠체어로도 접근이 수월한 전망 덱이다. 덱 시작점에서는 호미곶의 특산물인 돌문어 조형물이 실감나게 꿈틀거리고, 종점에서는 손가락으로 어디 먼 데를 가리키는 소년 조형물이 아득한 느낌으로 서 있다. 두 조형물 또한 포토 존으로 인기다.
국립등대박물관 입구  국립등대박물관 유물관
국립등대박물관 입구                                                          국립등대박물관 유물관

호미곶엔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도 있다. 국립등대박물관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등대 전문 박물관으로, 1985년 장기갑등대박물관이란 이름으로 개관했다. 여러 개의 건물이 있는데, 이 중 꼭 둘러봐야할 곳은 박물관 권역 중간에 있는 유물관이다. 2층이 출입구로, 이곳에 서면 호미곶등대를 비롯한 박물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시실 내부도 인상적이다. 4등급 등명기부터 등명기 렌즈, 전기사이렌 등이 가득한데, 이 모두 한때는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삼은 이들의 소중한 빛이었다. 유물관 내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1, 2층 전시실 전부를 둘러볼 수 있다.

경북 포항 호미곶
요즘 호미반도에서 가장 ‘핫’한 곳은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이다. 호미반도 58km를 잇는 해안 트레일로, 바다를 바짝 끼고 걸어 ‘명품 힐링 로드’란 별칭을 얻었다. 이 중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구간은 선바위길 중 ‘바다 위로 해상 덱이 놓이고 보도가 연속되는’ 450여m. 왕복해도 1km가 채 되지 않는 짧은 길이지만 포항 바다 어디보다 매력 있는 풍광을 품어 놓칠 수 없다. 그만큼 풍경이 절묘하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 ‘해상 덱’ 1
호미반도해안둘레길 ‘해상 덱’ 1
산책 시작점은 입암2리에 있는 선바위다. ‘서 있는 바위’라는 뜻의 이 바위 주변에 장애인화장실이 있고, 주차 공간도 있다. 나무로 만든 해상 덱은 휠체어 이용자와 동행자가 나란히 걸어도 될 만큼 폭이 넓고, 단차 없이 평탄한 것이 특징. 그래서 어디보다 편하게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다. 물론 덱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도 근사하다. 해안을 따라 ‘여왕바위’를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바위’, ‘킹콩바위’, ‘소원 구멍’, ‘흰디기바위’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표면에 수많은 자갈이 뭉쳐 있는 형태인데,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질 것만 같다. 하지만 바위는 이 상태로 수억 년을 지나왔다.

흰디기바위 소원 구멍  킹콩바위

흰디기바위 소원 구멍                                                         킹콩바위

풍광의 절정은 킹콩바위와 흰디기바위. 육중한 몸체를 지닌 킹콩이 앞발을 내디디며 걸어가는 듯한 킹콩바위는 절벽에서 떨어져 나간 바위가 침식돼 만들어진 것이고, 표면이 백설기처럼 하얗다고 해 ‘흰디기’로 불리는 흰디기바위는 화산 성분의 백토 때문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흰디기바위 앞에서는 반드시 바위 중간쯤에 있는 구멍도 찾아볼 일. 풍화와 침식으로 바위가 움푹 팬 것인데, 이곳에 돌을 던져 넣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걷는 내내 속이 다 비칠 만큼 맑은 바닷물도 둘레길에 매력을 더하는 주인공 중 하나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선바위 구간) 지도
오랫동안 북부해수욕장이라 불렸던 바다가 이름을 바꾸며 ‘상전벽해’했다. 새롭게 얻은 이름이 영일대다. 영일대가 되면서 주위 풍광이 한층 산뜻해졌다. 해안을 따라 평탄한 산책로가 길게(1km) 이어지고, 주위로 예쁜 조형물이 여럿 생겼다. 무엇보다 휠체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해상누각인 ‘영일대전망대’가 조성되고 영일대장미원이 생기면서 주위로 장애인화장실이 추가 설치됐고, 장애인 주차구역도 늘었다. 백사장에 ‘T자 형’의 휠체어 진입로가 만들어진 것도 반가운 변화다.
영일대 산책로 1
영일대 산책로 1

영일대전망대(낮)  영일대 산책로 2

영일대전망대(낮)                                                                영일대 산책로 2

영일대전망대(밤) 1  영일대전망대(밤) 2

영일대전망대(밤) 1                                                              영일대전망대(밤) 2

추천 산책 코스는 영일대전망대~영일대해수욕장 ‘T 존’. 영일대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진 해상 목조 누각으로, 뭍에서 80m가량 떨어진 바다 위에 세워져 있다. 경회루(경복궁)를 쏙 빼닮은 2층 규모의 전망대로 휠체어로는 1층까지만 접근 가능하다. 밤이면 누각과 영일교(뭍과 전망대를 잇는 돌다리) 일대가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화려해지는 것도 매력. 주위로는 포스코가 뿜어내는 야경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밤바다 풍경을 이룬다.

영일대해수욕장 ‘T 존’ 1  영일대해수욕장 ‘T 존’ 2

영일대해수욕장 ‘T 존’                                                         영일대해수욕장 ‘T 존’ 2

영일대해수욕장 1  영일대해수욕장 3

영일대해수욕장 1                                                                 영일대해수욕장 2

영일대해수욕장으로도 발걸음을 해보자. 영일대해변의 'T 존‘은 휠체어 이용자들이 모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이다. 10여m에 불과하지만 파도가 좀 더 가까워지고, 휠체어 두 바퀴에 모래알이 살짝 살짝 닿는다. 그저 바라보고 걷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유가 맺히는 풍경이다. 실제 이곳은 몸을 담그고 헤엄치는 바다가 아니라 이렇게 바라보고 걷고 산책하는 바다에 가깝다. 적지 않은 이들이 바다 주위를 가볍게 산책하니 말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이란 뜻일 것이다.
영일대해수욕장 & 영일대전망대 지도
보트형의 크루즈가 파도를 따라 한참을 출렁댔다. 마치 놀이기루를 탄 듯 파도를 타, 누군가는 함성을 지르며 신나했고, 다른 누군가는 살짝 무서운지 소파에 몸을 바짝 붙여 앉았다. 그래도 재밌는 듯 얼굴엔 웃음기가 가득했다. 포항운하를 지나는 크루즈의 여름 한때 풍경이다. 바닷바람도 신이 난 듯 시원하게 불었다. 수시로 탑승자의 머리칼을 쓸며 지났고, 때때로 휠체어 두 바퀴를 푸르게 지났다.
포항운하크루즈 탑승
포항운하크루즈 탑승
요즘 포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저 활동은 포항운하와 영일만 앞바다를 돌아보는 포항운하크루즈다. 1.3km 길이의 운하를 꼬불꼬불 지나 바다까지 나갔다 돌아오는 코스로, 휠체어 이용자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살짝 들어 이동) 탑승 가능하다. 포항 바다의 속살을 어디에서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상시 운항한다. 운항 노선은 송도 주위를 크게 한 바퀴 휘돌아 오는 코스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선착장(포항운하관)을 출발해 ‘운하 산책로’와 초계함인 포항함, 포항여객선터미널, 포스코 앞을 거쳐 40분 만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운하 구간은 물살이 잔잔해 배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흐르고, 바다로 나가면 파도 때문에 배가 제법 액티비티하게 출렁댄다.

포항운하관  우짤랑교

포항운하관                                                                        우짤랑교

포항운하관 3층 홍보관  포항운하관 내 카페

포항운하관 3층 홍보관                                                          포항운하관 내 카페

포항운하는 지난 2014년, 오래 전 물길이 닫혔던 형산강의 샛강을 복원해 만든 것이다. 포항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운하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다. 운하가 생기면서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덩달아 늘었다. 운하를 따라 예쁘고 산뜻한 산책로가 났고, 전망대 겸 전시관 겸 카페 구실을 하는 포항운하관이 생겼다. 운하 가운데 물길로는 크루즈도 유유히 다니게 됐다. 추천 체험 순서는 포항운하관 관람~운하 산책~크루즈 탑승 순. 포항운하관부터 둘러보자. 포항운하관은 총 4층 규모로, 3층과 4층이 홍보관이다. 3층에는 포항의 과거와 현재, 포항운하 복원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카페, 장애인화장실 등이 있고, 4층에는 편의점과 전망대가 있다.

포항운하 전경  탈랑교 위

포항운하 전경                                                                    탈랑교 위

포항운하 산책로  포항운하관에서 운하 산책로 가는 길

포항운하 산책로                                                                  포항운하관에서 운하 산책로 가는 길

운하 산책로도 걸어보자. 포항운하관 3, 4층에서 운하로 내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2개)가 이어진다. 1개는 운하의 오른쪽, 다른 1개는 운하 물길의 왼쪽을 잇는다. 산책 코스는 포항운하관~탈랑교~말랑교까지 1.3km. 탈랑교, 말랑교는 포항운하 내의 송도와 해도를 잇는 인도교로, 경상도 사투리로 ‘탈래?’ ‘말래?’를 뜻한다. 바다 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어떻게 할래?’라는 뜻의 ‘우짤랑교’도 있다. ‘우짤랑교’는 송도와 죽도시장을 잇는 인도교다. 산책로 중탈랑교, 말랑교를 오르내리는 구간(수동휠체어 이용자는 동행의 보조 필요)을 제외하고는 전 구간이 평탄하다. 산책로 곳곳에 예쁜 조형물과 쉬어가기 좋은 벤치가 있는 것도 장점. 얘기 나누며 사진 찍으며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산책은 개인의 여건과 취향에 따라 포항운하관~탈랑교까지 500여m만 해도 충분하다.
경북 포항 포항운하

+ 플러스여행

시장에서 만나는바다, 죽도시장

시간이 넉넉하다면 포항운하 주변에 있는 죽도시장에도 들러보자. 전국 5대 전통시장의 하나로, 올해로 개장 73주년을 맞았다. 바다와 인접해 많은 이들이 ‘어시장’으로 착각하지만, 이곳은 엄연히 2,500여 개 점포가 죄다 다른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시장이다. 시장에서 바다뿐 아니라 산도 들도 만나는 이유다. 구경할 것들이 많고 주전부리할 것도 많아 이왕이면 끼니 때나 귀가 전에 찾을 것. 건어물골목과 칼제비골목이 인기다. 다만 골목이 복잡하고 평일에도 찾는 이 많아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죽도시장 1  죽도시장 2

죽도시장 1                                                                            죽도시장 2

포항 시내에서 동해안을 거슬러 40여 분을 오르면 칠포해수욕장쯤에 닿는다. 포항에서 영덕으로 넘어가는 그 고갯길 즈음에, SNS에서 풍광 좋기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 두낫디스터브가 주인공이다. ‘방해받지 않는다.’는 뜻의 두낫디스터브는 사진 찍기 좋은 바다다. 바다와 바짝 붙은 카페 마당에 이국적인 조형물을 두어 이곳을 찾는 손님 누구나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카페 북쪽으로는 해상 스카이워크인 ‘해오름전망대’ 도 보인다. 누구나 ‘예쁘다’란 감탄사를 쏟아낼 만한 풍경이다
두낫디스터브 야외 1
두낫디스터브 야외 1

두낫디스터브 야외 3  두낫디스터브 2층 내부

두낫디스터브 야외 2                                                              두낫디스터브 2층 내부

두낫디스터브 1층 내부  두낫디스터브 1층 창가

두낫디스터브 1층 내부                                                          두낫디스터브 1층 창가

카페 내부도 산뜻하다. 건물 외벽의 대부분을 유리로 마감해 2층에서는 바다와 맞붙은 마당을 볼 수 있고, 1층에서는 마당쯤에 걸린 바다를 볼 수 있다. 1층과 2층을 잇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수시로 오갈 수 있다. 앉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의 유형이 다채로운 것도 장점. 포항 여행의 끝자락을 시원한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스커피’ 한 잔의 낭만과 여유가 포항 바다처럼 깊고 넓게 기억될 테다.

추천 여행 코스 

<당일 코스>

호미반도 코스 : 구룡포항 - 과메기문화관 - 호미곶(국립등대박물관 & 새천년기념관) - 호미반도해안둘레길(선바위 구간)

포항시내 코스 : 포항운하 - 죽도시장 - 포항시립미술관 - 영일대(영일대해수욕장 & 영일대전망대)


<1박 2일 코스>

첫째 날 : 포항운하관 - 죽도시장 - 포항시립미술관 - 영일대(영일대해수욕장 & 영일대전망대)

둘째 날 : 호미곶(국립등대박물관 & 새천년기념관) - 호미반도해안둘레길(선바위 구간) - 구룡포항 - 과메기문화관

□ 포항문화관광 : phtour.ipohang.org , 054-270-2374(포항시청 국제협력관광과)

□ 호미곶 : homigot.invil.org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 054-270-5855

□ 국립등대박물관 : lighthouse-museum.or.kr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50번길 20, 054-284-4857

□ 새천년기념관 : homigot.invil.org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054-270-5855

□ 호미반도해안둘레길 : phtour.ipohang.org ,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790번길20-8, 054-270-2374(포항시청 국제협력관광과)

□ 영일대해수욕장 & 영일대전망대 : phtour.ipohang.org ,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173(두호동), 054-246-0041(중앙동주민센터)

□ 포항운하 : innerharbor.ipohang.org ,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054-270-5177(주중), 054-270-5173(주말)

□ 포항크루즈: pohangcruise.kr,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 054-253-4001, 4002

□ 죽도시장 :phtour.ipohang.org,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13길 13-1,054-247-3776(죽도시장번영회)

□ 두낫디스터브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572, 010-3691-1245

□ 호미곶

- 호미곶은 권역이 넓다. 크게 호미곶해맞이광장과 새천년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주차장은 3군데(새천년기념관 북측, 새천년기념관 남측, 국립등대박물관) 있고, 이중 2곳(새천년기념관 북측 주차장과 등대박물관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다. 추천 관람 코스는 새천년기념관~호미곶해맞이광장~상생의손~전망 덱~국립등대박물관 순. 대체로 완만해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나, 보도의 연속성이 떨어져, 중간 중간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해맞이광장 장애인화장실  해맞이광장 화장실 입구  새천년기념관 북측 주차장

해맞이광장 장애인화장실                      해맞이광장 화장실 입구                        새천년기념관 북측 주차장

- 권역 내에 장애인화장실은 2곳(한국관광명품관 뒤편, 국립등대박물관 출입구 왼쪽 모퉁이) 있고, 일반화장실도 2곳 있다. 다만 국립등대박물관 내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변기 왼편의 안전 바 위치가 다소 멀어 중증장애인은 동행의 보조가 필요하다.

등대박물관 유물관 입구 1  등대박물관 유물관 입구 2  등대박물관 장애인화장실

등대박물관 유물관 입구 1                     등대박물관 유물관 입구 2                     등대박물관 장애인화장실

- 국립등대박물관의 유물관 입구와 전시실 입구는 다소 경사져 있다. 수동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동행의 보조가 필요하다. 유물관 내에는 1~2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 입장료 :

   - 호미곶해맞이광장 등 야외공간, 무료.

   - 국립등대박물관, 무료.

   - 새천년기념관,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1,000원 / 포항, 울산,경주,영덕, 울릉 시민 1,000원 (같은 지역 어린이 무료) / 5세 이하 영유아, 65세 이상어르신, 장애인 1~3급 무료


* 휴장 :

   - 호미곶해맞이광장 등 야외공간, 연중무휴

   - 국립등대박물관,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당일 휴관.

   - 새천년기념관, 매주 월요일 휴관 


* 주차장 :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새천년기념관 북측, 국립등대박물관 2곳) 있음. 주차료 무료.


* 장애인화장실 : 총 2곳(한국관광명품관 뒤편, 국립등대박물관 출입구 왼편 모퉁이) 있음. 


* 기타 :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수동휠체어 2대 무료 대여

□ 호미반도해안둘레길(선바위 구간)

- 선바위 구간 450여m 왕복 가능. 입구에서 ‘흰디기바위’ 앞까지 편평한 나무 덱이 이어진다. 입구에 주차할 공간이 있고, 장애인화장실이 있다.

둘레길(선바위 구간) 장애인화장실  둘레길(선바위 구간)  둘레길(선바위 구간) 휠체어 회차 지점

둘레길(선바위 구간) 장애인화장실          둘레길(선바위 구간)                            둘레길(선바위 구간) 휠체어 회차 지점

* 입장료 : 무료.

* 휴장 : 없음. 연중무휴.

* 이용시간 : 제한 없음. 다만 악천후일 경우 출입 제한.

* 주차장 : 입구에 주차 공간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주차료 무료.

* 장애인화장실 : 있음(남‧여 공용, 여닫이문, 점자블록). 단, 07:00~19:00 개방.

□ 영일대

- 영일대전망대에서 영일대해수욕장 남쪽 끝까지 1km 정도 산책로가 이어진다. 휠체어 접근은 용이한 편. 해안을 따라 평탄하고 완만한 산책로가 길게 이어진다. 다만 주차장에서 보도로 진입할 수 있는 지점이 부족하다. 

영일대 장애인 주차구역  영일대전망대 부근 장애인화장실 1  영일대전망대 부근 장애인화장실 2

영일대 장애인 주차구역                        영일대전망대 부근 장애인화장실 1          영일대전망대 부근 장애인화장실 2

- 영일대전망대 주위 2곳에 총 7면의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다. 자동차 이용 시 ‘포항해양 스포츠 아카데미’를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하면 편하다.

영일대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1  영일대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2  영일대해수욕장 ''T 존‘

영일대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1             영일대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2              영일대해수욕장 ''T 존‘

- 장애인화장실은 총 2곳으로, 영일대전망대에서 각 400m, 800m 거리에 있다. - 영일대해수욕장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백사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T자 형’의 길이 10여m 만들어져 있다. 입구 경사가 완만하다.

* 입장료 : 없음.

* 휴장 : 없음.

* 이용시간 : 없음.

* 주차장 :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주차료 유료(기본 20분 500원, 초과 10분 당 200원, 일 최대 요금 7,000원, 장애인등록 차량 20% 할인). 단, 일요일은 무료 주차 가능.

* 장애인화장실 : 총 2곳 있음. 영일대전망대에서 각 400m(남‧여 별도, 자동문), 800m(남‧ 여 별도, 미닫이문) 거리.

□ 포항운하

- 포항운하관, 운하 산책로, 크루즈 탑승장 등이 조성돼 있다.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다. 포항운하관 3층(출입구 좌측 복도 끝)에 장애인화장실이 있고,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운하관 3층을 통해 운하 산책로로 진입할 수 있는데, 2개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운하 양측산책로로 접근 가능하다. 산책로는 대체로 평탄하나, 수동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인도교인 탈랑교와 말랑교는 동행의 보조를 받아 오르내려야 한다.

포항운하관 엘리베이터 출입 경사로  포항운하관 3층 장애인화장실  탈랑교 접근 경사로

포항운하관 엘리베이터 출입 경사로        포항운하관 3층 장애인화장실                 탈랑교 접근 경사로

- 포항크루즈는 46인승 연오랑호, 57인승 세오녀호, 11인승 아쿠아파티오 4척, 곤돌리아 2척을 포함해 총 8척이 있다. 모두 직원의 도움을 받아(살짝 들어 이동) 탑승 가능한데, 보트형인 아쿠아파티오호(출입구 폭 70cm) 탑승이 조금 더 용이하다. 밤에는 대형 크루즈인 연오랑호와 세오녀호만 운항한다.

운하 산책로 연결 엘리베이터  크루즈 탑승  크루즈 탑승장

운하 산책로 연결 엘리베이터                 크루즈 탑승                                       크루즈 탑승장

* 입장료 :

   - 포항운하관, 무료.

   - 운하 산책로, 무료.

   - 크루즈 승선요금, 주간 어른 12,000원 / 야간 어른 15,000원 / 장애인 1, 2,3급, 65세이상 어르신, 포항시민 20% 할인/ 24개월 미만 유아 무료.


* 이용시간 :

   - 포항운하관, 09:00~21:00, 단 직원 안내는 18:00 종료.

   - 운하 산책로, 제한 없음. - 크루즈, 낮 10:30~18:00 / 밤 19:30. 단, 발권은 주간 10:00~17:50, 야간18:00~18:50.


* 휴장 : 없음.

* 주차장 :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주차료 무료.

* 장애인화장실 : 있음(포항운하관 3층 입구 좌측 복도 끝).

* 기타 : 크루즈의 출항시간 및 운항 간격은 기상 및 운하의 수위 등 기타 상황에 따라 수시 변경될 수 있음.

□ 죽도시장

- 길은 대체로 평탄하나 보도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주차장을 비롯한 골목 대부분이 복잡해 이동시 주의가 필요하다.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고, 내부 4개, 외부에 3개의 화장실이 있다. 시장 내 화장실은 공간이 협소한 편, 장애인화장실은 관광버스 주차장에 있는 공용화장실 이용을 권한다. 저상버스(101번, 102번)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 입장료 : 없음.

* 휴장 : 매월 1, 3째 주 일요일 휴무(수산물 위판장은 매월 2째 주 일요일 휴무).

* 이용시간 : 08:00~22:00.

* 주차장 :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주차료 유료(기본 20분 500원, 초과 10분 당 200원, 장애인등록 차량 20% 할인)

* 장애인화장실 : 있음(시장 외부 관광버스 주차장에 남녀 각 1개씩), 일반화장실 총 7곳있음.

□ 두낫디스터브

- 일반주차장이 있고,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출입구와 건물 내부는 무단차로 이동가능. 다만 1층 마당은 평탄하나 마사토 바닥이라 이동 시 약간의 불편이 따른다.

- 2km 거리에 있는 칠포해수욕장에 장애인화장실이 있다. 다만 주차장에서 70~80m 거리에 있어, 화장실 앞에 정차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카페 2층 출입구  카페 야외  마사토가 깔린 마당

카페 2층 출입구                                 카페 야외                                          마사토가 깔린 마당

카페 엘리베이터  칠포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1  칠포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2

카페 엘리베이터                                 칠포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1                칠포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2

* 휴장 : 없음.

* 이용 시간 : 일~목요일 11:00~21:00, 금‧토요일 11:00~22:00.

* 주차장 :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주차료 무료.

* 장애인화장실 : 없음. 칠포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남‧여 공용, 미닫이문, 입구 폭 67cm,회전 가능) 이용을 권함. 다만 벽에만 안전 바가 있어 중증장애인은 동행의 보조 필요.

자가운전 정보

□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포항 동행콜’ : phhpcall.phsisul.org, 1800-9300.

□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1670-4943, greentrip.kr, 사전예약, 최대 2박3일 이용.

대중교통 정보

□ [기차] 서울역(1일 13회 운행) ↔ 포항역, 다만 포항시내를 잇는 저상버스 노선 없음. 

숙박정보

라한호텔, 필로스호텔, 투썸호텔 등에 장애인객실이 각 1실씩 있다. 이중 중저가 숙박시설인 투썸호텔이 권할 만하다. 포항운하 주변에 있어 바다 조망이 좋은 것이 특징. 실내 분위기도 아늑하고 정갈하다. 무엇보다 휠체어 접근성이 좋다. 객실 현관에 2cm가량의 문턱이 있을 뿐, 화장실과 객실 내부 어디에도 단차가 없다. 화장실 내에 안전 바와 비상벨을 갖췄고, 샤워기는 변기에 앉아 씻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투썸호텔 전경  투썸호텔 객실

투썸호텔 전경                                                                 투썸호텔 객실

투썸호텔 객실 입구  투썸호텔 화장실 입구  투썸호텔 화장실

투썸호텔 객실 입구                           투썸호텔 화장실 입구                         투썸호텔 화장실

□ 투썸호텔 :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8번길 29, 054-241-2050 장애인객실 1실(양실) 보유.

□ 라한호텔(구 베스트웨스턴 포항) : lahanhotels.com/pohang,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265번길 1, 054-230-7000, 장애인객실 1실(핸디캡 룸) 보유. 로비에 장애인화장실 있음.

□ 필로스호텔 : www.philoshotel.kr, 경북 포항시 북구 죽파로 6, 054-250-2000, 장애인객실 1실(양실) 보유. 화장실 내 샤워의자 있음.


글 : 이시목 (여행작가)
사진 : 이시목 (사진작가)
일러스트 : 박경미 (일러스트)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표시 기준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 위 정보는 2019년 9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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