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조이누리

춘천이라 쓰고, ‘봄’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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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남시조이누리 조회 1,420회 작성일 19-04-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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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노래박물관 앞에서 만난 자목련

남이섬 노래박물관 앞에서 만난 자목련

전체 이동 경로
남이섬 - 자동차 50분 31km - 소양강스카이워크 - 자동차 10분 3.25km - 의암호나들길(의암공원) - 자동차 15분 6.8km - 김유정문학촌

춘천 전체 지도

‘봄 춘(春)+내 천(川)’ 봄이 오는 내, 춘천. 그래서 이 봄, 춘천을 찾았다. 이름에서처럼 춘천에선 푸른 내를 따라 꽃이 피고 새순 파릇하게 돋는 게 보였다. 석양이 지면 햇살에 몸을 숨기고 있던 빛들까지 하르르 피어 더 찬란했다. 그 봄날의 물가를 휠체어로 누볐다. 낮에도 밤에도 춘천은 과연 ‘봄다웠다.’

남이섬에 간다는 말, 참 낭만적이지

한때 남이섬은 섬이자 뭍이었다. 비가 와 북한강 수위가 올라가면 섬이 되었다, 물이 빠지면 ‘도루묵’처럼 도로 육지가 되곤 했다. 그랬던 것이 1944년 온전한 섬이됐다. 청평댐이 건설되면서다. 이후 유원지로 명성을 높이다, 2001년부터 ‘환경문화생태와 동화를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더니, 어느 샌가 국제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숲은 조금 더 넓어지고 이야기는 한층 풍성해졌다. 더하여 샛길은 많아지고, 공간마다 경사로가 설치돼 휠체어 접근성도 부쩍 좋아졌다. 대신에 길은 한참 더 소란해지고 한적함은 조금 더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춘천은 여전히 남이섬’이고, ‘남이섬에 간다.’ 는 말은 지금껏 참 낭만적이다.

남이나루와 가평나루를 오가는 배

남이섬 눈사람 조형물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1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2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 옆 조형물

메타세쿼이아길 옆 연못의 무지개

남이섬 메타세쿼이아숲

남이섬 중앙잣나무길

남이섬 <겨울연가> 촬영지

남이섬 유리메타

그 ‘낭만 지분’의 대부분은 숲이 지녔다. 남이섬에서 숲은 곧 길이다. 남이나루에서 섬을 바깥쪽으로 크게 한 바퀴 휘도는 ‘남이섬 둘레길(5km가량)’은 이름만 길이지, 사실은 어느 곳보다 울창한 숲이다. 천천히 휠체어로 거닐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가 걸리는 거리로, 걷다 보면 안쪽으로는 푸른 숲이, 바깥으로는 푸른 강이 물결친다. 특히 이 길은 탄탄한 흙길이라 휠체어 두 바퀴에도 비교적 호의적이다. 샛길도 온통 숲이다. 잣나무길이거나 은행나무길이고, 자작나무길, 튤립나무길, 벚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이다. 이 중 ‘낭만’이란 단어에 가장 가까운 길은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양 손을 쫙 펴고 나무처럼 키를 높이면, 봄이 온몸으로 스미는 듯 느껴진다. 공기 또한 청정해 오래 깊이 숨쉬기 좋다.

남이섬 나미콩쿠르갤러리1

남이섬 나미콩쿠르갤러리2

남이섬 나미콩쿠르갤러리3

남이섬 나미콩쿠르갤러리4

남이섬 날개조형물

남이섬 잣나무군락지

유리메타 조형물

노래박물관 입구

노래박물관 앞 목련

노래박물관 1층

노래박물관 지하1층

숲 곳곳엔 동물도 산다. 길을 걷다보면 잔디밭에서 다람쥐와 청설모가 풀쩍 뛰어다니고, 공작새가 유유히 산책한다. 타조가 성큼성큼 우리 안쪽을 휘돌고, 곳곳에선 새소리도 낭자하다. 문화공간들은 동물과 자연이 어울려 사는 이 숲 곳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남이나루에서 노래박물관, 유니세프홀, 나미콩쿠르갤러리, 나미공예원, 그림책놀이터, 안데르센그림책센터 등의 문화공간이 중앙잣나무길을 따라 쭉 이어진다. 모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다. 이중 빼놓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나미콩쿠르갤러리와 노래박물관이다. 나미콩쿠르갤러리는 남이섬에서는 드물게 기획전이 열리는 곳이고, 노래박물관은 한 박자 고운 노래 안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곳곳에 사진 찍을 곳도 수없이 많으니 숲 곳곳 어디든 거닐어볼 일이다.

남이섬 지도

하늘 붉은 봄밤엔 소양강스카이워크로

춘천을 대표하는 ‘오래된 타이틀’ 중 하나가 ‘호반의 도시’다. 북한강, 소양강 2개의 큰 강과 소양호, 춘천호, 의암호가 춘천 시내를 감싸 안고 있으니 토씨 하나 달 것 없이 딱 적당한 타이틀이다. 그래서 예부터 사람들은 ‘물 보러’, ‘물가를 걷기 위해’ 춘천을 찾았다. 최근 한 가지가 더 늘었다. 사람들은 요즘 ‘물 위를 걷기 위해’ 서도 춘천을 찾는다. 지난 2016년 소양강스카이워크가 생긴 덕분이다.

소양강스카이워크의 낮 풍경

소양강스카이워크의 밤 풍경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찾은 여행객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소양강 푸른 물길 가운데쯤으로 무려 174m나 불쑥 뻗어나간 다리다. 이 중 투명유리로 된 구간이 156m에 이르는 데다, 수면 위 7.5m 높이에 다리가 있어 어느 곳보다 스릴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캐릭터 조형물

소양강스카이워크 전경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찾은 여행객

해질 무렵의 소양강스카이워크1

해질 무렵의 소양강스카이워크2

sns 핫플레이로 등극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 처녀상

밤이면 노을 내리는 강물 위로 반짝반짝 조명이 더해져 일대가 더 환히 빛나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주위로 춘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소양2교와 ‘소양강 처녀상’ 까지 보여 금상첨화다. 물론 평탄해서 휠체어 접근성도 좋다. 한 발 한 발 디디는 게 아니라, 물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니 더 아찔하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지도

물가 풍경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지

물가 풍경은 봄가을에 유독 곱다. 꽃이 피고 새싹이 돋는 풍광이 물 위로 데칼코마니처럼 내려앉아서다. 휠체어로 그런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 ‘의암호 나들길’ 이다. ‘춘천 봄내길’ 의 제4코스인 ‘의암호 나들길’ 은 의암호를 휠체어 바퀴 아래쯤에 두고 걷는 길이다.

봄꽃 핀 ‘의암호 나들길’

의암공원 산책로

‘의암호 나들길’ 나무 덱 풍경

전 구간은 15km(5시간 정도 소요)에 이르지만, 휠체어 이용자라면 의암공원에서부터 댄싱카페인까지만 산책할 것을 권한다. 가로수길 울창한 의암공원에서 춘천MBC 사옥 후문을 지나 댄싱카페인에 이르는 길의 구간은 편도 700~800m. 전반적으로 완만한 나무 덱과 포장도로가 이어지는데다 끝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찾아 거닐기 좋다.

‘의암호 나들길’을 거니는 여행객

4월 초 중순경 ‘의암호 나들길’ 풍경

댄싱카페인 외부

댄싱카페인 내부

마침 봄날 그 길로는 벚꽃이며 개나리, 진달래가 피고 지고 연둣빛 나뭇잎들 어른거려 거닐기 더 좋다. 가끔 휠체어 곁으로 카누가 푸른 물길을 헤치며 지나는 풍경을 지켜보는 일도 재미있다.

‘의암호 나들길’ 지도

‘인생 셀피’ 명소로 딱, 김유정문학촌

김유정문학촌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필수 코스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김유정문학촌에 포함된, 문학테마파크가 ‘인생 셀피’ 명소다. 문학테마파크는 옛김유정역의 플랫폼과 역사가 감각적인 벽화나 프레임 포토 존으로 변모되면서 얻은 이름으로, 최근 SNS에서 ‘셀피 명소’로 입소문 났다. 특히 역사 안이며 플랫폼 정지 표지판에 재미난 조형물이며 문구가 그득해 이른바 ‘설정 샷’ 코스로 인기다.

김유정역(폐역) 내부

김유정역(폐역) 전경

김유정역(폐역) 플랫폼

김유정역(폐역) 내부

김유정역(폐역)에서 설정 놀이 중

김유정역(폐역) 벽화

김유정역 열차카페(북카페)

김유정역(폐역) 나신남 캐릭터

문학테마파크 내 포토 존

진입 지점에 박석이 깔려 있고, 중간에 급경사길이 1m 정도 있지만 동행의 보조를 받으면 큰 불편 없이 플랫폼 일대를 둘러볼 수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인생 샷’ 을 남길 수 있다.

김유정이야기집 입구

김유정이야기집 내부

김유정이야기집 오디오북 코너

김유정이야기집 도서관

김유정 생가 풍경

김유정 생가 마당의 <봄봄> 조형물

시간이 넉넉하다면 문학테마파크에서 300여m 거리에 있는 김유정문학촌도 둘러보자. 김유정문학촌엔 김유정기념관과 김유정 생가, ‘김유정이야기집’ 등이 있다. 이 중 휠체어로 둘러보기 좋은 곳은 ‘김유정이야기집’이다. 이곳에 서면 소설가 김유정의 일대기와 함께 그가 쓴 소설 속의 이야기들이 실타래처럼 줄줄이 풀려나온다. 김유정과 그의 작품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차도를 중심으로 ‘이야기집’ 맞은편에 있는 기념관 공간도 둘러볼 일이다. 이곳에선 기념관과 생가 마당에 있는 <봄봄> 조형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김유정문학촌 지도

추천 여행 코스(당일 코스)
남이섬 - 김유정문학촌 - 소양강스카이워크(낙조+야경)

추천 여행 코스(2박 3일 코스)
첫째 날: 남이섬 - 소양강스카이워크(낙조+야경)
둘째 날: 의암호 나들길 - 춘천시풍물시장 - 강원도립화목원 - 구봉산전망대카페거리
셋째 날: 김유정문학촌 - 제이드가든

여행 정보

□ 춘천관광포털 : http://tour.chuncheon.go.kr , 033-250-3070(춘천시청 관광과)
□ 남이섬 : http://www.namisum.com , 출입국관리사무소 -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 남이섬관광휴양지: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031-580-8114
□ 소양강스카이워크 : http://tour.chuncheon.go.kr/tourinfo/sights/view/10774 , 강원 춘천시 영서로 2663, 033-240-1695(관리사무소)
□ 의암호 나들길 : http://www.bomne.co.kr (봄내길 걷기 여행), 강원 춘천시 수변공원길 18(의암공원), 033-251-9363
□ 댄싱카페인 : https://www.sangsangmadang.com/main/CC ,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399번길 25, 033-243-4757
□ 김유정문학촌 : http://www.kimyoujeong.org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1430-14, 033-261-4650

관광지 무장애 정보

□ 남이섬
- 남이섬으로 가는 배를 탑승할 수 있는 가평나루에 남이섬 출입국관리사무소(매표소)가 있다. 이곳에 장애인 주차구역과 장애인화장실(매표소 왼쪽 뒤 위치, 경사로 있음, 단독 건물, 접이식문, 남 여 구분, 안전바 있음, 내부회전 가능, 점자블록 없음)이 있다.
- 가평나루와 남이나루 두 곳에 배(2층 규모, 2층까지 이어지는 경사로 있으나 좁고 가파른 편) 승·하차장이 있고, 두 곳 모두 경사가 완만해 전동휠체어는 동행인의 보조 없이, 수동휠체어는 동행인의 보조를 받아 승·하차할 수 있다. 다만 배 승·하차로가 바닥표면과 완전하게 밀착되지 않아 탑승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이섬 가평나루 장애인화장실

남이섬 배·승 하차 모습

- ‘남이나루 출입문’ 을 지나면 광장(바닥에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이 깔려 있어 접근이나 통과가 어려움)이 나온다. 이곳에서 길은 세 갈래로 나뉜다. 왼쪽과 오른쪽은 강변을 끼고 걷는 강변산책로이고, 가운뎃길은 남이장군 묘소를 지나는 중앙잣나무길이다. 휠체어 이용자는 광장을 통과해 중앙잣나무길로 진입하는 대신, 광장 오른쪽에 있는 강변산책로로 진입한 다음, 강변산책로에서 중앙잣나무길로 이어지는 샛길을 통해, P턴하듯 중앙잣나무길로 진입하는 것이 좋다. 광장 부근을 제외한 길들은 대부분 탄탄한 흙길이라, 휠체어로도 한 바퀴 돌 수 있다. 다만 군데군데 웅덩이가 있거나 나무뿌리가 튀어나온 곳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문화시설과 식당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남이나루 광장의 보도블록

남이섬 관광청 입구

- 남이섬 내에는 총 16곳의 화장실이 있다. 이중 9곳(헬로스테이지 건물, 관광청 근방, 노래박물관 지하층-안전바 없음, 타조사파리 근방, 유니세프홀 건물, 섬향기식당 근방, 나미공예원 건물, 야외수영장 근방, 안데르센그림책센터 근방)에 장애인화장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내부 폭이 좁아 회전이 어렵다. 내부 회전이 가능한 화장실은 나미공예원 건물에 있는 장애인화장실(자동문, 남 여 구분, 안전바 있음, 점자블록 있음) 1곳. 다만 이곳 또한 진입지점에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이 3m가량 깔려 있고, 입구에 2cm 정도의 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나미공예원 건물에 있는 장애인화장실 외부

나미공예원 건물에 있는 장애인화장실 내부

노래박물관 입구 경사로

노래박물관 지하1층 장애인화장실(안전바 없음)

* 입장료 : 일반 13,000원, 1~3급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본인 10,000원. 70세 이상 10,000원. 36개월 미만의 부모동반 유아 무료입장.
* 휴장 : 없음. 연중무휴. 내부 시설 일부 제외.
* 배 운영시간 : 07:30~09:00 30분 간격, 09:00~18:00 10~20분 간격, 18:00~21:40 30분 간격 운행.
* 주차장 : 있음(가평나루에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주차료 있음.
* 장애인화장실 : 총 9곳(헬로스테이지 건물, 관광청 근방, 노래박물관 지하층-안전바 없음, 타조사파리 근방, 유니세프홀 건물, 섬향기식당 근방, 나미공예원 건물, 야외수영장 근방, 안데르센그림책센터 근방) 있음. 이중 나미공예원 건물에 있는 장애인화장실 이용 권유.
* 기타 : 남이나루 관광청에서 휠체어 무료 대여 가능. 유모차 대여비 3,000원.

□ 소양강스카이워크
- 소양강스카이워크 주차장과 스카이워크는 약 330m 떨어져 있다. 주차장에서 지하보도를 이용해 접근할 수도 있지만, 휠체어 이용자는 지상 횡단보도를 건너 스카이워크 입구까지 가는 것이 좋다. 스카이워크 입구에 경사로(약 12도)가 설치돼 있고, 스카이워크 자체는 평탄하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주차장

소양강스카이워크 지하보도 입구

-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장애인화장실(자동문, 남 여 공용, 안전바 있음, 내부 회전 가능, 점자블록 없음)은 왼쪽으로 약 110m 떨어진 곳에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장애인화장실 외부

소양강스카이워크 장애인화장실 내부

* 입장료 : 2천원(동일한 금액의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줌).
* 휴장 : 없음. 연중무휴.
* 이용시간 : 10:00~22:00.
* 주차장 :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장애인화장실 : 총 1곳 있음.

□ 의암호 나들길
- ‘의암호 나들길' 중 의암공원~댄싱카페인 코스 산책을 권한다. 나무 덱과 아스팔트 포장길이 평탄하거나 완만하게 이어져 있어 이동에 불편이 적다. 주차장에서 나들길로 진입할 때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옆 경사로를 이용하면 되는데, 편의점 근방 3m 정도는 단차가 거의 없는 박석 구간이다.

의암공원 주차장과 산책로 사이 박석

‘의암호 나들길’ 입구

- 의암공원 입구에 주차장(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보도블록 바닥) 한 곳이 있고, 나들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두 곳의 장애인화장실이 있다. 왼쪽 화장실(접이식 문, 안전바 있음, 여성 전용, 출입문에 2cm가량의 턱 있음, 내부 크기(가로 140cm, 세로 110cm), 점자블록 없음)보다는 오른쪽 화장실(접이식 문, 안전바 있음, 남 여 별도, 내부 크기(가로 140cm, 세로 190cm), 점자블록 없음)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만약 휠체어가 큰 편이라 공원 내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할 경우, 공지천 사거리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에 있는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길 권한다.

의암공원 장애인화장실(오른쪽 건물) 외부

의암공원 장애인화장실(오른쪽 건물) 내부

의암공원 장애인화장실(왼쪽 건물) 외부

의암공원 장애인화장실(왼쪽 건물) 내부

* 입장료 : 없음.
* 휴장 : 없음.
* 주차장 : 1곳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주차 무료, 보도블록 바닥.
* 장애인화장실 : 총 2곳(‘의암호 나들길’ 입구 왼쪽 위치) 있음.
* 기타사항 : 자전거와 사람이 함께 다니는 길이라 주의 요망.

□ 댄싱카페인(카페)
- ‘의암호 나들길’과 맞닿아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입구에 벽돌바닥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자가용 접근성보다 도보 접근성이 훨씬 좋다. 주차장과 장애인화장실은 없다.

댄싱카페인 출입 경사로

* 휴장 : 연중무휴.
* 개방시간 : 09:00~22:00
* 주차장 : 없음.
* 장애인화장실 : 없음.

□ 김유정문학촌
- 김유정문학촌의 볼거리는 크게 금병산(휠체어 접근 불가)과 실레마을(문학촌 포함, 휠체어 접근 가능), 문학테마파크(김유정역(폐역) 포함, 휠체어 접근 가능), 레일바이크 탑승장(휠체어 접근 가능) 등 네 권역으로 나뉜다. 이중 휠체어 이용자에게 권할만한 코스는 문학테마파크와 김유정문학촌을 잇는 300여m 길이의 도보 구간이다. 김유정문학촌 주차장에서 경춘선 김유정역까지 간 다음, 역 입구 오른편에 있는 문학테마파크로 진입하면 되는데, 김유정역과 문학테마파크 사이 4~5m가량이 박석 구간이라 동행인의 보조가 필요하다. 박석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 길은 북카페(열차)로 가는 포장도로로 초입에 1m가량의 급경사 오르막(내리막)길이 있어 동행인의 보조가 필요하고, 오른쪽 길은 김유정역(폐역)으로 가는 흙길로 비교적 탄탄하다. 다만 두 길은 열차(북카페)와 김유정역(폐역) 사이에 철로가 놓여 있어 이어지진 않는다. 조금 멀더라도 철로를 건너 오가는 것보다 두 길을 이용해 양쪽 공간을 오가는 것이 안전하다.

김유정역과 문학테마파크 사이 박석

문학테마파크 급경사 구간

- 김유정문학촌은 차도를 중심으로 기념관과 생가가 있는 공간과 ‘김유정이야기집’과 낭만누리, 공예촌 등이 있는 공간으로 나뉜다. 기념관은 경사로가 설치돼 있으나 진입지점에 ‘강철 격자형 하수구 덮개’가 놓여 있어 진입 시 동행인의 보조가 필요하고, 기념관에서 <봄봄> 조형물이 있는 마당으로 진입할 때도 동행인의 보조가 필요하다. 기념관에서 ‘김유정이야기집’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박석 구간도 동행인의 보조를 받아 지나는 것이 좋다.

기념관 진입 경사로

기념관 경사로 입구

기념관과 생가 사이 경사로

- ‘김유정이야기집’은 전시공간과 도서공간이 분리돼 있다. 중간에 계단이 있어 휠체어 이용자는 외부 경사로를 이용해 후문으로 진입해야 한다. 후문은 관리자에게 따로 개방을 요청해야 한다.

김유정이야기집 도서관 가는 경사로

김유정이야기집 오디오북 코너

- 경춘선 김유정역과 김유정문학촌 입구에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고, 기념관이 있는 매표소 앞에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한 곳 더 있다. 장애인화장실은 경춘선 김유정역 역사(자동문, 안전바 있음, 내부 회전 가능, 남 여 별도, 점자블록 있음)와 낭만누리 건물(자동문, 안전바 있음, 남 여 별도, 점자블록 있음), ‘김유정이야기집’ 근처 건물(별도 건물, 미닫이문, 안전바 있음, 남 여 별도, 점자블록 있음) 총 3곳에 있다. 이용 편의성은 김유정역 역사 내에 있는 화장실이 가장 좋다.

김유정이야기집 부근 보도블록 구간

김유정이야기집 부근 장애인화장실

* 입장료 : 일반 2,000원, 장애인(1~3급, 보호자 1인) 무료, 장애인(4~6급) 본인 무료.
65세 이상 경로우대 어르신 무료, 미취학아동 무료.
*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당일.
* 운영시간 : 3월~10월 09:00~1800, 11월~2월 09:30~17:00.
* 주차장 :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주차료 무료.
* 장애인화장실 : 3곳(경춘선 김유정역, 낭만누리 건물, 김유정이야기집 근방)
* 기타사항 : 수동휠체어 2대 무료 대여 가능.

이동 정보 / 대중교통 이용 정보

□ 강원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 http://call.gwd.go.kr, 1577-2014
□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1670-4943, greentrip.kr, 사전예약, 최대 2박3일 이용.

음식·숙박정보

숙박정보

‘헤이춘천’(남춘천역에서 1.5km 정도 거리, 양실 숙소)과 KT&G상상마당 춘천스테이호텔(공지천 주변, 한실 숙소)에 장애인 객실이 각 1실씩 있다. 이중 추천할 만한 곳은 헤이춘천의 장애인객실이다. 중저가인 데다 인테리어며 편의시설이 깔끔해 최근 1인 숙소나 가족숙소로 환영받는 곳이다. 휠체어 접근성도 좋다. 객실 입구에 1cm 가량의 턱이 있는 것을 빼곤 화장실과 객실 내부에 턱이 전혀 없다. 다만 샤워기와 변기의 거리가 멀어 변기에 앉아 샤워하기가 어려우므로, 샤워 시 따로 안내 데스크나 동행인에게 객실 내에 있는 의자를 화장실로 옮겨주길 요청하는 것이 좋다. 건물 1층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1면 있다.

헤이춘천 객실 내부

헤이춘천 객실 입구

헤이춘천 객실 내부 화장실

□ 헤이춘천 :http://heyy.kr/room1, 강원 춘천시 남춘로 49(효자동), 033-243-5566, 장애인객실 1실(양실) 보유.
□ KT&G상상마당 춘천스테이호텔 :https://www.sangsangmadang.com/show/CC,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399번길 22, 033-818-4200, 장애인객실 1실(한실) 보유.

식당 정보
춘천의 별미라면 단연 닭갈비와 막국수다. 남이섬 주변과 춘천시내 곳곳에 닭갈비와 막국수를 내는 식당이 즐비하다. 이중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곳은 공지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 인근에 있는 우미닭갈비 공지천점. 뼈없는 닭갈비와 막국수가 맛있는 것으로 알려진 집으로, 닭갈비 자체도 맛있지만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는 맛이 일품이다. 최근 강원도에선 강원나물밥도 인기다. 춘천에서는 남춘천역 인근에 있는 곰배령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데 감자와 표고버섯 등을 넣어 지은 영양밥을 곰취, 참취, 곤드레, 어수리 등 4가지 산나물로 개발한 양념에 비벼 먹는 맛이 좋다. 남이섬 내에 있는 섬향기 식당도 휠체어 접근성이 좋다. 부대찌개와 버섯전골 등을 맛볼 수 있다. 참고로 남이섬 내에서는 다른 식당들도 모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해, 입맛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우미닭갈비 공지천점의 닭갈비

막국수

닭갈비 양념 볶음밥

섬향기식당의 김치전

부대찌개

버섯전골

곰배령식당의 강원나물밥 정식

□ 섬향기식당 : 031-580-8054 ,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 주요메뉴: 부대찌개, 버섯전골 등.
* 영업시간 : 09:40~20:00, 연중무휴.
* 접근성 : 접근성 좋음. 인근에 장애인화장실(접이식문, 안전바 있음, 내부 크기(가로 135, 세로 135), 남 여 별도, 점자블록 있음) 있음.

남이섬 내 섬향기 식당의 외부

남이섬 내 섬향기 식당의 내부

□ 우미닭갈비 공지천점 : 033-252-0092, 강원 춘천시 이디오피아길 13.
* 주요메뉴: 뼈없는 닭갈비, 막국수 등.
* 영업시간 : 10:00~22:00. 명절 외 연중무휴.
* 접근성 : 주차장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입구에 1~2cm 턱 있음. 장애인 화장실 없음. 다만 식당에서 70m 정도 거리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09:00~18:00, 월요일 휴무, 설,추석 당일 휴무) 내 장애인 화장실 이용 가능.

우미닭갈비 공지천점의 외부

우미닭갈비 공지천점의 내부

□ 곰배령 : 033-255-5500, 강원 춘천시 춘천로 19.
* 주요메뉴: 강원나물밥정식, 강원도토속정식 등.
* 영업시간 : 11:30~21:00(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 접근성 : 주차장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입구 무단차. 장애인 화장실 없음. 다만 주차장에서 식당 입구까지 벽돌바닥의 경사로가 길게 이어져 차를 식당 마당에 주차하는 것이 좋음. 전화로 마당출입 요청 시 주차가능.

곰배령식당의 외부

곰배령식당의 내부

곰배령식당 경사로

최종 수정일 : 2019.04.22

글,사진 : 이시목(여행작가), 박경미(일러스트)

※ 위 정보는 2019년 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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